시즌7 아리 공략 페이커 아리부터 템트리 룬 특성 스펠 총망라

시즌7 아리 공략 페이커 아리부터 템트리 룬 특성 스펠 총망라

솔랭에서 최고의 승률을 달리고 있는 아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브론즈 실버 골드에서 특히나 챔피언 승률이 높은데, 그만큼 하위티어에서 캐리력이 어마어마하다는 반증이 되겠죠. 

우선 가장 눈에띄는건 53.42%라는 어마어마한 승률입니다. 현재 12월 24일 당시 블리츠크랭크를 이어 승률 2위를 기록하고 있네요. 얼마전까진 1위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어째서인지 블리츠크랭크가 더 높아졌습니다. 픽률과 벤율 둘다 그다지 높지 않아 마음만먹으면 픽하기도 매우 쉬울듯 합니다. 평점은 무난한 7점정도로 밸런싱형 미드챔피언이 되겠네요. 미드 AP 챔피언중 가장 스탠다드하다고 생각되는 아리입니다.

아이오니아 남부의 울창한 숲 속. 무리 지어 살아가는 여느 평범한 여우들 사이에 이상한 여우 한 마리가 있었다. 그 여우는 자기가 여우라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지금 걸치고 있는 털가죽은 자신의 본 모습이 아니라고 믿었고, 언젠가 사람이 되고야 말겠다는 꿈을 남몰래 키워갔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사람이 될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고 방법도 알 수 없었다. 여우는 허망함과 실망감 속에 자신의 꿈이 희미하게 스러져 가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여우의 발길이 인간들의 전투로 피범벅 된 들판에 닿았다. 깊은 상처를 입고 죽어가는 군인들이 대지를 온통 뒤덮었다.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눈앞에 그려진 끔찍한 광경 속에서 헤매던 중, 여우는 로브를 걸친 어떤 남자 앞으로 이끌리듯 걸어갔다. 그 남자는 희미한 마법의 기운에 둘러싸인 채 엎드린 채로 죽어가고 있었다. 생명의 불꽃이 막 사그라지는 참이었다. 그때, 여우는 본능이 꿈틀대는 것을 느꼈다. 그 남자에게서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생명의 정기, 마법의 가닥들이 쏟아져 나와 여우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갔던 것이다. 여우는 표현할 수 없이 달콤하고 저항할 수 없는 감각에 압도되어 버렸다. 흐릿한 최면 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여우는 자신의 외형이 크게 변한 것을 깨달았다. 윤기 나는 하얀 털이 사라지면서 주위에 널려 있는 부상자들과 같이 길쭉하고 나긋나긋한 인간의 몸으로 변했던 것이다! 이 여우의 이름은 아리. 아름다운 여성이자 약삭빠른 짐승이다.

비록 겉모습은 사람으로 변했지만, 아직 뼛속까지 인간이 된 것은 아니란 걸 아리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태생이 여우였던 탓일까? 아리는 인간들의 풍습에 빠르게 적응했고, 엄청난 미모와 마법으로 순진한 남자들을 매혹했다. 꼼짝 못 하게 만든 다음 생명의 정기를 빨아들였다. 아리는 그렇게 남자들의 욕망을 이용해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을 키워나갔다. 그런데 아무리 태생이 여우였어도 인간은 인간인 것일까? 사람들을 희생시킬수록 아리의 마음속엔 점점 '회한'이라는 생소한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여우였던 시절엔 아무 거리낄 게 없었던 행동들도 어쩐지 주저하게 되었다. 마음속에 도덕이 자리를 잡아, 생명을 빼앗는 자의 고통과 번뇌를 더 이상 극복할 수 없었다. 아리는 룬테라 최고의 마법사들에게 조언을 얻기 위해 전쟁 학회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자신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봉사하면서 더 이상 세상에 해를 끼치지 않고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자비란 인간만이 베풀 수 있는 호사, 또한 인간이라면 마땅히 베풀어야 할 책임이죠.''

-- 아리

스킬이 적에게 적중할 때마다 정기 흡수 수치를 얻습니다. 

(스킬 한 번당 최대 3번) 9번 중첩되면 아리가 다음 번 스킬을 사용할 때 적중 시마다 체력을 회복합니다.

소모값: 마나 65/70/75/80/85 

사거리: 880

아리가 구슬을 던지고 다시 받습니다. 던질 때는 마법 피해를 주며 돌아올 때는 고정 피해를 줍니다. 아리의 이동속도가 상승했다가 구슬이 움직이는 동안 서서히 감소합니다.

구슬을 던져 40/65/90/115/140 (+35% 주문력)의 마법 피해를 주며 구슬이 돌아올 때 적중한 적에게는 40/65/90/115/140 (+35% 주문력)의 고정 피해를 줍니다.아리의 이동속도가 상승했다가 구슬이 움직이는 동안 서서히 감소합니다.

소모값: 마나 50 

사거리: 700

아리가 여우불 세 개를 생성하면, 각각 자동으로 적을 찾아 공격합니다.

근처의 적(챔피언 우선)을 추적해 40/65/90/115/140 (+40% 주문력)의 마법 피해를 입히는 여우불 3개를 발사합니다. 여우불 하나 이상에 명중 당한 적은 두 번째 여우불부터 30%의 피해를 입으며, 단일 대상이 입을 수 있는 최대 피해량은 0입니다.

소모값: 마나 85 

사거리: 975

아리가 키스를 날려 피해를 주며 맞은 적을 홀립니다. 홀린 적은 아리 쪽으로 무작정 다가갑니다.

키스를 날려 60/95/130/165/200 (+50% 주문력)의 마법 피해를 줍니다. 첫 번째로 맞은 적은 홀려서 1/1.25/1.5/1.75/2초 동안 아리 쪽으로 무작정 걸어옵니다.

소모값: 마나 100 

사거리: 450

아리가 전방으로 질주하며 근처 세 명의 적 챔피언에게 혼령의 정기를 쏘아냅니다. (적 챔피언 우선) 최대 3번 사용한 다음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됩니다.

전방으로 민첩하게 질주하며 근처 세 명의 적에게 (챔피언 우선) 혼령의 정기를 쏘아내 70/110/150 (+30% 주문력)의 마법 피해를 줍니다. 10초 안에 최대 세 번까지 사용한 뒤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됩니다.

아리는 기본적으로 킬을따는 암살자류의 성질을 띄고있기 때문에 점화가 제일 적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체화의 필요성이 적은게 궁극기 자체가 3단 대쉬기이기 때문에 딜적인 부분에서 보충하는게 좋다는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이유로 아리에겐 점화가 가장 적절한 소환사주문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트페나 여타 다른픽의경우 한번의 타이밍을 뺏기면 킬각을 날려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화도 나쁘지 않은선택입니다. 물론 생존용으로도 적당합니다.

아리는 평타견제를 기본적으로 많이하는 챔피언으로 레벨업시 공격속도 성장량이 타 미드챔피언에비해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때문에 표식 2개는 단순히 마법관통력이 아니라 쌍관을 들어줬습니다. 또 같은 이유로 라인전에서 평타견제를 하다보면 미니언의 표적이 되기 쉬운데 그때 조금이라도 미니언의 딜을 적게받기 위해 또 상대방 미드라이너의 평타 데미지를 감소시키기 위해 방어력 4개를 들어줍니다.

보편적인 특성인데 눈에 띄는게   이 양날의 검 특성인데요. 이걸 왜 굳이 가주냐에 의문을 가지실 분들이 계실지 몰라 몇글자 적자면 양날의검이 있고 없고로 인해 아리의 생존력은 조금 떨어질지 모르나 1코어타이밍에 Q스킬이 5레벨이면 원거리미니언이 한방에 정리됩니다. 근데 양날의 검을 안들고 있으면 원거리미니언 정리가 한번에 이뤄지지 않죠. 때문에 약간의 딜을 더받더라도 라인클리어 부분에서 꼭 찍어줘야하는 특성이 됐습니다. 그리고 책략 2티어에  비밀창고 특성을 가주는 이유는 마나수급이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아리라는 챔프 자체가 흡혈능력이 패시브로 붙어있어서 체력때문에 집가는일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마나수급이 모자라서 집가는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명상과 비밀창고로 마나수급을 늘려주고 모렐로 하위템 사라진 양피지를 빠르게 올려줍니다.

특성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리가 마나수급이 많이 부족한 관계로 사라진양피지 이후 모렐로를 빠르게 올려줍니다. 이후 아리가 루덴과의 효율이 괜찮은 편이라 루덴을 올려주고 이후 존야나 공허의 지팡이를 올려 상대방의 템트리나 성장 정도를 보고 생존템을 갈지 마법관통템을 갈지 아니면 주문력 뻥튀기를 위해 라바돈의 죽음모자를 올려줍니다. 또 기동력 좋은 아리에게 기동력을 더욱 높여주기위해 마법공학 초기형벨트 01을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딜이 잘나오는 현혹의구슬(Q)선마를 우선적으로 하시고 (궁극기 제외) 매혹은 레벨에 따라 상대방의 CC시간이 길어지니 2개정도까지는 적당히 먼저 투자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상황봐서 8레벨이 아니라 6전에 찍어주셔도 좋고 정글러 갱킹시 생존기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상황을 어느정도 따라가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매혹(E) 2레벨 이후에 3개까지 올리는건 논타게팅 스킬들의 비중이 큰 아리에게 커다란 딜로스를 가져올 수 있으니 이후에는 여우불(W)스킬을 선 마스터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리의 장점은 아무래도 궁극기 가동 가능시 나오는 기동력을 첫번째로 꼽아볼 수 있습니다. 라인전 자체도 그다지 나쁘지 않고 매혹을 마춘다면 왠만한 딜교환에선 손해보는일이 거의 없죠. 궁극기에서 나오는 기동력으로 6레벨 이후에 갱에도 어느정도 면역이 가능하고 추노에도 능한면모를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강력한 장점이 존재한다기보단 부족한거없이 밸런스형 미드AP로 아리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혹이 빠진 뒤 나오는 딜량은 그다지 크지 않고 아리의 딜사이클을 한번 받아내면 더이상 할게없어지는 부분도 많습니다. 잘못된 진입등으로 먼저 쉽게 녹기도 하고 제대로된 성장을 하지 못하면 한타에서 존재감이 확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 Q스킬과 E스킬 두개가 논타게팅이므로 플레이어의 손을 많이 탄다는 점이고 이 스킬들이 빗맞았을때 리스크가 꽤 큰편입니다.

 아리는 Q로 라인밀기가 매우 수월한 편이라 빠르게 빠르게 라인을 밀고 로밍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안적적으로 라인전에서 솔로킬을 내고 돌아다니는게 가장 좋겠지만, 상대방 라이너가 안정적이고 솔로킬 각이 잘 안나온다면 라인을 빠르게 푸쉬하고 위아래로 게임을 풀어나가는게 가장 이상적인 아리의 플레이방법입니다. 또 평타의 공격속도가 성장시 굉장히 많이 오르는 편으로 미니언CS를 먹기도 쉽고 전체적으로 팔방미인형 미드AP 챔피언입니다.

 아리의 노하우는 사실 크게 없고 그 자체를 잘 컨트롤해야한다는건데 솔로킬 각을 낼 때, E스킬을 생으로 날리는 것보단 갑작스런 기습 점멸 E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대처하기 어렵게 해 적중률을 높여줍니다. 그리고 Q스킬을 날리고 돌아올 때 딜까지 넣는게 효율적이라 궁극기를 활용해 Q스킬이 돌아올 방향에 상대 챔피언이 적중하게끔 방향을 조절해주며 딜을 넣어야 좀더 강력한 딜을 상대방에게 꽂을 수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총평을 조금 해보자면 아리만큼은 노하우고 운영방법에 쓸만한 내용이 많이 없는 챔피언이었습니다.

그만큼 일반적인 로밍형 AP챔프의 기준이 되는 챔프이고 평범하지만 두루두루 만능형인 그런 챔피언이기 때문이었죠.

반대로 파밍형 AP 챔프의 기준으로 보는건 빅토르인데 두 챔피언이 현재 미드 챔피언의 기본형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두 챔피언을 잘 다룬다면 다른 챔피언들에 접근하기 쉬울거란 생각이 듭니다.

프로게이머 페이커선수가 올스타전에서 사용한 아리의 템트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16 올스타전에서 페이커선수의 아리가 사용한 템트리이며 벨트와 리치베인을 가는게 굉장히 인상적이고 이색적인 템트리입니다.

사실 벨트까지는 취향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리치베인의 선택은 조금 의아하다고 생각했지만 페이커라면 사실 어떤 아이템을 가더라도 최상의 기량을 뽐낼거라 생각하기에 제가 반문을 달진 못하겠습니다. 페이커선수의 템트리 한번 살펴보시고 아리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