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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의 전설 미싱노(MissingNo) 괴담과 진실

다락봇 2017. 1. 9. 03:08


미싱노

(영어: MissingNo, 일본어: けつばん 게쓰반)


닌텐도의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대표게임

포켓몬스터 1세대(레드,그린,블루,옐로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던 버그입니다.


"결번(Missing Number)"을 의미하는 미싱노(missingNo)는 

게임 프리크(게임 개발사)가 에러 핸들러로 이용한 것이며, 

존재하지 않는 포켓몬의 데이터에 접근을 시도할 경우에 나타납니다(예외처리).


프로그래밍된 3개의 특정 이벤트가 실행되면 일종의 버그처럼 '미싱노'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닌텐도측의 공식적인 첫 언급은 "닌텐도 파워" 99년 5월호이며


미싱노가 출현하게되면 

플레이어의 6번째 아이템이 128개로 변하며

그래픽 에러가 나타나게 합니다.


미싱노 현상은 사회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기도 했을정도로 원인을 알수없는 특이현상으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미싱노에 관한 가장 근거있는 이야기는

대부분이 기억하는 151종의 1세대 포켓몬에서 시작합니다.


시스템상 포켓몬을 구분하는 번호는 총 256개까지 가능하였고

사실 1세대 포켓몬은 190종으로 계획 되었다고합니다.

하지만 그당시 용량상의 문제로 인하여 40종이 제외되며, 150종으로 다시 정리하고

용량이 조금남는 마지막 공간에 뮤가 들어가 우리가 기억하는 151마리의 포켓몬스터가 탄생하게됩니다.




이렇게 변경된 계획속에 사라진 152~190번의 포켓몬들이 공식적인 미싱노(글리치 포켓몬)가 됩니다.


미싱노는 이 39마리의 포켓몬을 이르며

글리치 포켓몬은 포괄적인 의미로 문제가되는 모든 비정상 포켓몬을 이릅니다.


190마리 이외의 191~256번의 색인번호들을 글리치포켓몬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글리치 (영어: glitch)는 시스템의 일시적인 오류를 일컫는 말이다.






미싱노를 만나는 방법

앞서 말했듯이 특정 이벤트의 연속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시스템상에 문제를 일의키는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싱노를 만나는 방법입니다.


1. 상록시티에 있는 노인에게 말을 걸어 포켓몬 잡는 방법을 설명하는 튜토리얼진행

2. 그 후 날기를 사용하여 홍련섬으로 날아간다.

3. 동쪽(우측) 해안에서 파도타기를 이용해 이리저리 움직이면 미싱노출현


대표적인 미싱노

옐로우버전 미싱노

투구푸스화석 미싱노





이렇게 시작된 미싱노는 점차 포켓몬의 버전이 올라가면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어집니다.

물론 최근 버전의 미싱노는 처음 나타난 배경과는 다르게 일부러 넣어놓은 미싱노입니다.

미싱노가 하나의 이스터애그가 된것입니다.


 

  





이렇게 유명해진 미싱노는 코스프레상품까지도 생겨나게됩니다.





게임을 망치는 버그로 시작됐지만 

숨은 무언가를 찾아냈다는 성취감?과 미스테리한 생김새로 인기를 얻은 미싱노는

이제 포켓몬스터의 이야기속에서

빠져서는 안될 슬프지만은 않은 전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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